클라우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기본 개념이 반드시 필요하다.
이번 글에서는 패킷의 여행 → IP → 포트 → 정리 흐름으로 핵심만 정리해본다.
1. 패킷의 여행
🕸️ 서킷 스위칭 (Circuit Switching)

- 전화망과 같은 전통적인 통신 방식.
- 통신을 시작할 때 전용 회선을 미리 연결해놓고, 끝날 때까지 유지한다.
- 장점: 지연이 거의 없음.
- 단점: 자원이 낭비됨 (통화 안 하는 시간에도 회선이 계속 점유).
📦 패킷 스위칭 (Packet Switching)

- 인터넷이 사용하는 방식.
- 데이터를 작은 단위(패킷)로 쪼개 여러 경로를 통해 보낸 뒤, 도착지에서 재조립.
- 장점: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, 다수의 통신을 동시에 처리 가능.
- 단점: 패킷 경로가 다르면 지연·순서 문제 발생 → 이를 해결하는 게 TCP/IP.
2. IP (Internet Protocol)
🌐 IPv4
- 32비트 주소체계 (약 43억 개 주소).
- 예:
192.168.0.1
- 한계: 인터넷 확산으로 주소 부족 문제 발생.
🌐 IPv6
- 128비트 주소체계 (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움).
- 예:
2001:0db8:85a3:0000:0000:8a2e:0370:7334
- IPv4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주소체계.
3. Port
포트번호

- 같은 컴퓨터 안에서 어떤 프로그램과 통신할지 구분하는 역할.
- 범위: 0 ~ 65535 (16비트 정수).
- 주요 예약 포트:
- 22: SSH
- 80: HTTP
- 443: HTTPS
- 3306: MySQL
- 6379: Redis
즉, IP가 집 주소라면, 포트는 집 안의 방 번호 같은 개념이다.
4. 정리

- 서킷 스위칭 vs 패킷 스위칭 → 인터넷은 패킷 기반.
- IP → 기기의 위치를 지정. (IPv4, IPv6)
- Port → 해당 기기 안의 특정 프로그램(서비스) 지정.
- 결국, 인터넷 통신은 IP + Port 조합으로 이루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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